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배우가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위클리에 따르면 윌 스미스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15살때 사귄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사연을 털어놨다. 윌 스미스는 "내가 15살때 내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며 "그 당시에 나는 정신적으로 충격을 많이 받았고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되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윌 스미스는 자신이 유명해지면 누구와 만나든 바람을 피우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결과적으로 그런 생각은 10대 시절을 복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보내게 만들었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지금도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역할을 고른다고 말했다.
윌 스미스는 "나는 항상 내가 맡는 배역들 안에서 유명해지면 누구도 나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점들을 찾아낸다"며 "어린 시절 트라우마가이런 기괴한 정신상태를 만들지 않았을까?"라고 자신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윌 스미스는 다음해 8월 개봉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데드샷 역할로 출연한다. /pps2014@osen.co.kr
[사진] 영화 '포커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