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자들'(우민호 감독)이 이번주 '신세계'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는다.
'내부자들'의 배급사 쇼박스는 3일 '내부자들'이 14일 만에 누적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한 것에 대해 알리며 "금주 중 '신세계'(4,682,492명),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4,720,050명)을 누르고 역대 청불 범죄 영화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새로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내부자들'은 개봉 14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11월 한국영화 최단 기록을 세웠다. 이는 16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검은 사제들'보다 2일 빠른 속도이며, '아저씨'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보다 무려 10일 이상 시간을 앞선 기록이다. 또 '내부자들'은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베테랑' 이후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예고하고 있기도 하다.
이 같은 흥행 기록에 주연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은 쇼박스를 통해 영화를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세 명의 배우들은 개봉 3일 째 100만, 6일 째 200만, 10일 째 300만, 14일 째 400만을 돌파하며 무족의 흥행 행보를 만든 주역이 바로 '관객'이라는 진심을 영화를 통해 고스란히 전했다.
안상구 역의 이병헌은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이렇게 영상으로나마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희들도 참 좋은 경험이었고 작업하는 내내 굉장히 즐거웠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더욱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 부탁드리고요. 저희들도 계속 파이팅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장훈 검사 역의 조승우는 "'내부자들' 사랑해주시고 많이 봐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내부자들'이 더 의미 있고 멋진 영화가 됐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논설주간 이강희 역의 백윤식은 "여러분 덕분에 아주 빠른 속도로 흥행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덕분입니다. '내부자들' 많이 사랑해주세요. '내부자들'의 흥행은 팩트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개봉 3주차에도 흥행 저력을 과시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eujenej@osen.co.kr
[사진] '내부자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