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스필버그, "인디아나 존스는 오직 해리슨 포드 뿐"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2.03 08: 34

 할리우드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서 해리슨 포드를 대체할 배우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스티븐 스필버그가 해리슨 포드 대신해 다른 배우가 출연하는 '인디아나 존스'가 만들어진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지난 2일 스크린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아무도 해리슨 포드를 대신해서 인디아나 존스를 연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나는 인디아나 존스 역할로 해리슨 포드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배트맨이나 슈퍼맨처럼 다른 배우가 인디아나 존스 역할을 맡는 것은 내 뜻이 아니다. 단 한명의 배우만이 인디아나 존스를 연기 할 수 있고 그 배우는 해리슨 포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 쏟아진 악평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인디아나 존스'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는 모험을 뛰어넘는 것이 들어있다"며 "나는 채찍을 들고 페도라를 쓰고 가죽 자켓을 입은 남자가 말을 타고 어떻게 일을 마무리 하는 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슨 포드도 '인디아나 존스' 출연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해리슨 포드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인터뷰에서 " 또 다시  인디아나 존스를 연기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며 "인디아나 존스는 역사적이고 잠재력도 있다. 관객들을 신나게 만들 수도 있다. 거기에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인데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지난달 5일 개봉한 '스파이 브릿지'를 연출한 바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영화 '링컨'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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