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장도연이 디자이너로 변신했다.
그는 SBS플러스 패션 뷰티 버라이어티 ‘스타그램’ MC로 발탁돼 디자이너로 탈바꿈했다.
장도연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패션 완생’ 황소희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당황했다. 도움을 청하기 위해 지인 중 유일한 패셔니스타 박나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박나래가 "소재와 핏이 중요하니 깔깔이를 입어라"라고 추천하자 장도연은 시간만 버렸다며 전화를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우려와는 달리 감각 있는 아우터 디자인에 성공했다. 장도연은 “재킷과 페이크 퍼를 매치하여 올 킬 하겠다”며 라이더 재킷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장도연은 “사실 시각디자인 학과 출신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패션계의 대부 MC 정윤기로부터 “여러 가지 색을 적절히 사용하여 따뜻함과 스타일까지 잡았다”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장도연씨가 MC로서 재미뿐만이 아니라 스타일링적인 부분에서도 패션 미생에서 완생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스타그램' 첫 방송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스타그램’은 패션 정보와 스타들만의 뷰티 비결을 전하는 패션 뷰티 버라이어티쇼다. 스타일 트렌드 제안, 셀프 메이크업 대결, 스타의 파우치 속 뷰티 비결을 공개하는 등 다채로운 내용이 담길 첫 방송은 오는 4일 오후 11시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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