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출신 가수 박민혜가 결혼 5년만에 엄마가 된 가운데 당분간 딸과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박민혜는 지난 2일 12시 3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곽생로 여성병원에서 3.36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당초 예정일 보다 3일 일찍 태어났으며 진통은 길었지만 지금은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박민혜는 남편인 음향 엔지니어 김영일씨와 함께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으며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생로 여성병원은 3년 연속 전국 분만율 1위로 분만 경험이 많은 병원이다. 이 병원은 이동국, 왕빛나 등 많은 스타들이 출산한 병원으로도 유명하다.
박민혜는 소속사와의 전화통화에서 "평안이(태명) 엄마가 됐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감격스럽다."고 전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는 "당분간 평안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로써 박민혜는 지난 2010년 11월 말, 공연 음향 엔지니어 김영일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지 5년만에 엄마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
한편, 박민혜는 2003년 빅마마 1집으로 가요계에 데뷔,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작년에는 첫 솔로앨범 'YOU & ME'를 발매하며 단독 콘서트를 가진 바 있다. / nyc@osen.co.kr
[사진] 산타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