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이 '토르:라그나로크'에 새로운 작가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토르:라그나로크'의 각본가가 교체됐다. 새로 각본을 맡은 사람은 스테파니 폴섬이다. 이는 지난 10월에 타이카 와이티티가 '토르:라그나로크'의 감독으로 발탁된 이후 첫 변화다. 이전에 각본을 맡았던 이는 크리스토퍼 요스트와 크레이그 카일이다.
스테파니 폴섬은 2013년 최악의 각본으로 뽑힌 '1969:스페이스 오디세이 오어 하우 쿠베릭 런드 투 스탑 워링 앤드 랜드 온더 문'(1969: A Space Odyssey or How Kubrick Learned to Stop Worrying and Land on the Moon)을 쓴 것으로 유명해졌다.
새로 각본을 맡은 스테파니 폴섬은 마블에 안정을 가져다 준 여성 작가로 남성 중심적인 마블 영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마블은 이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작가로 여성 작가인 니콜 펄먼을 기용한 바 있다. 니콜 펄먼은 현재 '인사이드 아웃' 각본을 쓴 맥 리파우브와 오는 2019년 개봉하는 영화 '캡틴 마블' 각본을 쓰는 중이다.
한편, '토르:라그나로크'는 오는 2017년 11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토르:다크월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