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서비스 지니(www.genie.co.kr) 11월 월간차트 집계 결과 차트 10위권 내 솔로곡이 무려 8곡이나 올랐다. 기존 솔로 가수들의 컴백은 물론 아이돌 그룹 멤버의 홀로서기까지 더해지면서 솔로곡들의 상승세가 한달 내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1월 월간차트 1위는 152시간동안 1위, 475시간동안 5위권 순위를 기록한 지코의 ‘보이스 앤드 걸스’가 차지했다. ‘보이스 앤드 걸스’는 그룹 블락비와는 다른 지코만의 음악적 색깔을 살린 힙합 곡으로 박자감 넘치는 랩과 멜로디라인이 돋보인다.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이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지니 월간차트 2위에 올랐다. ‘또 다시 사랑’은 한 달간 지니 실시간 차트에서 23시간동안 1위, 423시간동안 5위권을 유지했다.
3위는 아이유의 ‘스물셋’이 차지했다. ‘스물셋’은 아이유의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의 타이틀 곡으로 아이유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뒤이어 태연의 솔로곡 ‘아이(I)’가 4위에 랭크 됐고, 5위는 세계적인 팝스타 아델이 3년여 만에 선보인 신곡 ‘헬로’가 차지했다.
6위에는 걸그룹 에프엑스의 새 정규앨범 타이틀 ‘포월스(4 Walls)’가 올랐다. 또한 ‘자이언티’의 ‘노메이크업’(7위), ‘전인권’의 명곡을 리메이크 한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8위), ‘윤하’의 ‘널 생각해’ (9위), ‘소유 & 브라더 수’가 함께 부른 ‘모르나봐’(10위)가 리스터들의 사랑을 받았다.
KT뮤직 지니 관계자는 “지코, 태연 등 그룹 출신 솔로 가수를 비롯해 기존 실력파 솔로 아티스트의 신곡들이 월간차트 상위권을 휩쓸면서 솔로대세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코는 미니 앨범 '갤러리'의 오는 7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 nyc@osen.co.kr
[사진] 세븐시즌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