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재가 MBC '라디오스타'를 접수한 벅찬 소감을 밝혔다.
김민재는 3일 OSEN에 "제가 신인인데 '라디오스타'라는 큰 프로그램에 나가 게스트분들이랑 함께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꿈만 같고 영광이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MC분들이 잘 이끌어 주셔서 저 역시 웃느라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막내인데 저를 잘 이끌어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에 여러 가지를 보여드리려고 했지만 부족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배우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김민재는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이번 출연을 앞두고 걱정되는 심경을 담아 쓴 랩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여기에 힙합 댄스까지 덧붙였고 숨겨둔 입담까지 폭풍 자랑했다. MC들이 "대단하다. 능력이 많은 친구"라고 칭찬할 정도였다.
지난해 tvN '로맨스가 필요해'로 데뷔한 김민재는 엠넷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사기준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6월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에 나가 랩 실력까지 인정받았다.
이어 KBS 2TV '프로듀사'에도 출연했고 최근엔 tvN '두번째 스무살'에서 최지우의 아들 김민수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온스타일 '처음이라서'에서 서지안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