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내부자들' 감독판에 대해 아직 작업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민호 감독은 3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감독판은 아직 작업도 들어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500만 관객이 넘으면 감독판 공개를 고려해보겠다고 앞서 이야기를 한 바는 있다. 하지만 아직 영화 개봉 3주차이고 이번주가 지나봐야 감독판 공개 여부를 적극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등위에 감독판 심의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아직 감독판 작업도 안했는데 심의가 들어갔다니 당황스럽다"라며 "아직까지는 계속 논의 중이고 이번주 추이를 지켜보고 이번주가 지나봐야 감독판에 대한 이야기가 활발하게 오고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내부자들'은 개봉 전부터 약 3시간 40여 분 정도의 감독판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주연 배우인 이병헌, 백윤식 등이 이에 대해 언급하며 "감독판에는 캐릭터들의 디테일이 조금 더 살아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 trio88@osen.co.kr
[사진] '내부자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