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교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밝힌 이홍기가 EXID 솔지의 매력에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홍기는 최근 JTBC ‘마녀사냥’ 녹화에서 솔지와 출연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솔지는 MC들로부터 ‘머리 넘기는 모습 한번 보여달라’는 말을 듣고 살짝 목선을 보여주며 머리를 쓸어넘기는 ‘끼 부림 스킬’을 시연했다. 이 모습을 정면에서 본 이홍기는 “이거…이거…이거”라며 솔지의 스킬에 즉각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이 “말을 못할 정도로 정신줄을 놨다”고 놀리자, 이홍기는 “자꾸 보게 된다. 그러다보면 향수와 샴푸 냄새까지 난다. 설렌다”고 고백했다.
이날 솔지는 머리 넘기기 외에도 “말투가 바뀌고 눈이 동그래진다”며 자신만의 ‘끼 부림 스킬’을 마저 전수했다. 그러면서 서인영과 함께 여자들이 구사한다는 ‘허벅지 터치 스킬’에 대한 설명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이홍기는 남자들만의 ‘끼 부림 스킬’에 대해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을 경우 술 한 잔을 마실 때도 계속 그 여자만 쳐다본다. 눈이 마주쳐도 피해선 안 된다”고 말해 MC들과의 사이에 공감대를 자아냈다. 오는 4일 오후 11시 방송.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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