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가 작품 선택 기준을 밝혔다.
유승호는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연출 이창민/제작 로고스필름/이하 ‘리멤버’)의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이 재밌으면 선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 본인의 캐릭터에 대해 “슬픔을 안고 있는 인물을 계속하게 됐다”며 “최연소 변호사라는 게 법정에서 보면 되게 안 어울릴 것 같다. 어린 친구가 아빠 양복을 입은 것처럼 변호를 하는 것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여러 가지 모습이 끌려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유승호는 극중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를 표방한다. 영화 ‘변호인’ 윤현호 작가의 안방극장 데뷔작으로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된다. /jykwon@osen.co.kr
[사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