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남궁민 “또 악역? ‘냄보소’ 살인마와 달라..악마”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2.03 15: 06

남궁민이 ‘악마’ 캐릭터를 연이어 연기하는 고충을 밝혔다. 
남궁민은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연출 이창민/제작 로고스필름/이하 ‘리멤버’)의 제작발표회에서 “‘냄새를 보는 소녀’의 살인마 캐릭터와 이번 캐릭터는 조금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캐릭터는 스트레스를 받는 느낌도 있다. 이 사람은 분노조절장애다. 조그만 일에도 너무 화를 낸다. 계속 그러다보니까 실제 생활 속에서도 화를 잘 못참게 된다. 많이 열받아 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남궁민은 “오늘 아침 미용실에서도 화를 많이 내고 왔다”며 “몰입하게 하는 대본이다. 빨리 드라마 끝나고 빠져 나오고 싶다”고 전했다. 
남궁민은 극중 남일호 회장의 망나니 아들이자 일호그룹 후계자 남규만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를 표방한다. 영화 ‘변호인’ 윤현호 작가의 안방극장 데뷔작으로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된다. /jykwon@osen.co.kr
[사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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