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이 뜻하지 않게 소개팅 주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3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언더스테이지에서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나도 사랑하고 싶다'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노래를 부른 뒤 그는 "대학교에서 룸메이트와 기숙사에서 지냈다. 그 형이 입에 달고 다니던 말이다. 그 구절을 생각하고 있다가 쓴 노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형은 지금 연애를 하고 있다. 의도한 건 아닌데 제가 같은 자리에 불렀던 여자분과 연애하고 있다. 저 역시 이 노래를 많이 부르면 연애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며 활짝 웃었다.
로이킴은 지난 2집 'Home' 이후 1년 2개월 만에 정규 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트레이드마크인 포크 기타를 내려놓고 처음으로 피아노를 기반으로 작곡한 노래들을 앨범에 담았다.
로이킴의 정규 3집 '북두칠성'은 9곡의 자작곡으로 채워져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보통의 사람들이 겪는 사랑과 이별, 그리움의 감정선을 유유히 항해하듯 표현했다. 로이킴 표 정통 발라드다.
로이킴의 신곡 음원은 4일 오전 0시에 공개된다. 이날 앨범을 발표한 로이킴은 활발히 컴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18~20일에는 서울 연세대 백양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