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선배와 한 컷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12.03 16: 30

KBO 사상 최초로 400홈런 시대를 연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동상 제막식이 3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경상중학교에서 열렸다. 현역 프로야구 선수의 동상이 세워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엽은 지난 6월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개인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5-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 구승민의 2구째를 잡아 당겨 120m 짜리 우월 솔로 아치를 빼앗으며 한국 야구사에 큰 획을 그었다. 
동상 제작은 동국대 미대 류완화 교수가 맡았고 이승엽의 실제 체격과 똑같다. 경상중 출신 최영수 크레텍책임 회장이 동상 제작 비용 전액을 부담키로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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