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김민정이 장혁을 뒤에서 안으며 순애보를 고백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神-객주2015'(극본 정성희∙이한호, 연출 김종선, 이하 ‘객주’)에서는 설화지를 가지고 매월(김민정 분)을 찾아간 봉삼(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매월은 봉삼에게 받은 설화지에 그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글귀를 적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본 봉삼은 자리를 뜨며 “이러지 말거라. 네가 계속 이러면 내 너를 또 보러 올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매월은 뒤돌아 나가려는 봉삼에게 다가가 그를 안았고, “가지마. 왜 그 여자는 되고 나는 안 되는데. 나는 당신 아니면 안돼요. 운명은 의지를 벗어날 수 있는 게 아니잖아. 그 여자는 대행수 부인이잖아. 당신 곁에 둘 수 없는 사랑이잖아”라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순애보를 고백했다.
한편 '객주'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객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