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신은경, 딸 장희진 살리려 했었다..안타까운 모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2.03 22: 56

신은경이 장희진을 죽이려 한 게 아니라 살리려고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3일 방송된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는 구속된 지숙(신은경 분)을 만난 소윤(문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윤은 "대광 목재로 언니를 찾으러 간 진짜 이유가 뭐냐"라며 "사모님은 같은 말을 반복하셨다. 당장 그 곳에서 나와. 빨리 이 곳에서 빠져나가자라고. 어린 시절 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 바로 그 곳 맞냐"고 물었다.

지숙은 혜진(장희진 분)을 막으러 간 것이 아니라, 그를 구하러 간 것. 또한 과거가 폭로될까봐 두려워서가 아니라 그를 구하기 위해 신장 이식을 결심했었다.
그는 "더 이상 괴롭히지 않겠다. 당신한테 기대하는 것 아무것도 없다. 목숨도 돈도"라며 "가족이라 믿었던 사람들이 가족이 아니었다. 엄마를 찾고 싶었던 이유는 그냥 너무 외로웠다"라는 혜진의 말에 눈빛이 흔들렸다.
이어 혜진은 "미안하다. 당신한테 태어나서. 당신한테 괴물이라서. 안녕 엄마"라며 이별을 고했고, 지숙은 이를 회상하며 눈물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마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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