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깜짝 출연했다.
3일 방송된 MBC '달콤살벌패밀리'에서는 딸 마중을 나간 태수(정준호)의 모습이 담겼다. 태수는 딸을 기다리다가 다른 학부형과 만나는데 박찬호였던 것.
태수는 "요새 아이들 키우기 힘들다"고 말했고, 박찬호는 "그러니까유. 우리때는 야구나 하며 놀았는데.."라고 답했다. 태수는 "야구 잘하시나봐요?"라고 했고, 박찬호는 "아주 징글징글해유"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찬호는 딸이 나오자 충청도 억양이 섞인 영어로 딸과 대화했다.
이날 박찬호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특급까메오' 연기를 선보였다.
'달콤살벌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휴먼코미디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달콤살벌패밀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