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5년 마지막 달, 게다가 이제 조금 있으면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음원 차트에도 겨울 내음이 가득하다.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가 생애 첫 크리스마스 스페셜 앨범을 들고 팬들 앞에 나타났다.
4일 오전 0시에 공개된 태티서의 새 앨범 '디어 산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아이 라이크 더 웨이', '겨울을 닮은 너', '메리 크리스마스', '첫눈처럼' 등 6곡이 담겨 있다. 하나 같이 겨울 느낌이 가득 담긴 윈터송이다.
태티서는 전날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 내 SMTOWN THEATRE에서 컴백 쇼케이스 'X-Mas Special Dear Santa'를 열고 팬들에게 신곡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소녀시대로 데뷔한 지 8년 만에 처음 내는 겨울 앨범이라며 유난히 기뻐했다.
타이틀곡 '디어 산타'는 멤버 서현이 직접 노랫말을 썼다. 산타할아버지에게 소원을 전하는 귀여운 가사가 태티서의 고운 하모니와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공개된 무대에서 태티서는 판토마임 댄서와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로 팬들을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회사에 올 2월부터 졸라서 나오게 된 앨범이다. 소녀시대로 데뷔한 지 8년 만에 첫 크리스마스 앨범이라 더욱 좋다. 태티서로 보여드리게 돼 행복하다.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태티서는 첫 발표곡 '트윙클'과 이후 낸 '할러'로 명실공히 넘버원 걸그룹 유닛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판타스틱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짙은 음악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에도 흥겨운 캐럴 멜로디에 뮤지컬 같은 판토마임 퍼포먼스로 색다른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함께 태티서가 왔다. 덕분에 흥겨운 연말이 기대된다. 음원 차트에 울려퍼지는 윈터송. 기쁘다, 태티서 오셨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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