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제리장모의 모습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박수를 쳤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연출 민의식 김영식)에서는 제리장모 최위득 여사의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한 이만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만기는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팔순 되면 꼭 내가 웨딩드레스를 입혀준다는 이야기를 가끔 하셨다”며 제리장모의 평생소원이었던 웨딩드레스를 꼭 한 번 입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만기는 웨딩 스튜디오로 장모를 모시고 갔고, 최위득 여사는 전문가의 메이크업을 받고 취향에 맞춘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장모의 모습을 본 이만기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박수를 쳤고, “처녀 같네. 아이고야 늘씬하네 어무이. 괜찮은 정도가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이런 사위의 말에 최위득 여사는 쑥스러운 듯 하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자기야-백년손님'은 고부갈등 보다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장서(사위와 장모)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이들이 함께 지내며 변화하는 모습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