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제리장모, 이만기 깜짝 이벤트에 감동 ‘눈물’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12.03 23: 53

제리장모가 사위 이만기의 깜짝 이벤트에 눈물을 흘렸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연출 민의식 김영식)에서는 제리장모 최위득 여사의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한 이만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리장모는 평생소원이었던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떠올리며 혼자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해 외로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만기는 장모의 말을 대수롭게 않게 넘기는 척 했지만 사실은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놓고 있었다.

사진을 찍는 제리장모의 뒤로 그의 아들, 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자식들의 모습에 제리장모는 감격해서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글썽이며 “진짜 이 서방 고맙다”라며 이만기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위득 여사는 “나를 위해서 자식들이 시간을 내고 옷을 갖춰 입고 왔다 싶은 게 엉엉 울고 싶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자기야-백년손님'은 고부갈등 보다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장서(사위와 장모)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이들이 함께 지내며 변화하는 모습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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