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상이 배우가 된 후 아버지 임권택 감독과 더 멀어졌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위대한 유산'에서는 처음으로 낚시를 함께 간 임권택과 권현상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밤이 늦도록 낚시를 했고, 갑자기 현상의 전화 벨일 울렸다. 어린 조카가 전화를 했던 것.
임권택은 손주와의 통화에 얼굴이 활짝 펴졌고, 통화 내내 즐거워했다. 현상은 "손주를 정말 예뻐하신다. 나에게 그런 적이 없다"고 섭섭해 했다.
이날 임권택은 현상에게 프랑스에서 하는 행사에 함께 동행하자고 제안했고, 현상은 "이런 제안은 처음이다. 배우가 되고 오히려 더 조심스러워 아버지 공식석상을 피했다"고 배우가 된 후 아버지와 거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위대한 유산’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일을 하면서 서로 이해하는 과정을 담는 가족 예능프로그램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위대한 유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