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조한이 초대가수로 출연한 Mnet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2'(이하 '너목보2')에 대해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너목보2'에서 김조한은 1라운드에서 1명의 음치를 맞췄을 뿐, 이후 마지막 라운드 전까지 단 한 명의 음치도 찾지 못 해 "난 끝났어" "집에 갈거야" 등 의외의 허당기로 드러냈다.
또한 2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김조한이 번호 따간 보이스' 출연자에 대한 믿음까지 음치로 밝혀져, 그 분노를 폭풍 애드리브와 고음으로 표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조한 소속사 관계자는 "엄청난 실력자들이 많아 김조한씨도 녹화 내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8년만에 정규 6집을 발표하고 첫 예능 출연이었는데 너무나 즐겁고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 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김조한이 번호 따간 보이스'의 실제 주인공을 만나는 모습도 추가 공개됐다. 사연의 실제 주인공은 관객석에 있던 다이나믹 듀오 편 최후의 1인 정구한. 정구한은 2년 전 실제 김조한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곡 Boyz Ⅱ Men의 'End of the Road'를 부르며 실력을 뽐냈고, 김조한도 즉석에서 화음을 넣어 환상적인 하모니를 완성했다.
김조한 측은 "조만간 정구한 씨를 비롯해 꼭 식사 자리를 마련할 생각이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 gato@osen.co.kr
[사진] '너목보2'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