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타이거 우즈 "전 아내와 베프로 지낸다" 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2.04 08: 51

 PGA 골퍼 타이거 우즈가 전 아내와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가 인터뷰에서 전 아내와 절친하게 지내고 있고, 지금 관계는 환상적이다라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는 "나는 2009년에 일어났던 일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그 사건을 통해 나와 전 아내는 보다 더 개방적이고 정직한 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현재 우리의 관계는 환상적이다. 전 아내는 베스트프렌드 중에 한명이다. 우리는 전화도 하고 오랫동아 만나서 이야기도 한다. 모든 것은 아이들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아이들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과거에 내가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와 전 아내인 엘린 노르데그렌 사이에는 올해 8살인 딸인 샘과 6살인 아들 찰리가 있다. 타이거 우즈와 엘린 노르데그렌은 스캔들 이후에 서로 관계 회복을 위해 애썼지만 결국 지난 2010년 8월 이혼했다. 타이거 우즈는 아이들이 크면 솔직하게 이혼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는 "나는 큰 딸에게 '우리 가족이 한 집에 살지 못하게 된 것은 아빠가 엄마에게 실수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며 "나는 아이들이 인터넷이나 주변사람을 통해서 이 사실을 아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아이들이 이해할 시점이 오면 진짜 있었던 일들을 말해줄 생각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아빠가 이런이런 실수를 했고, 우리는 모두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를 한다. 그러나 너희를 사랑하는 엄마와 아빠가 있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해 줄 생각이다"라고 아이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 2009년 아내인 엘렌 노르데그렌 몰래 단순한 한 번의 외도가 아니라 14명의 여자들과 스캔들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엘렌 노르데그렌과 우즈는 2010년 8월 이혼했고, 아이들의 양육권은 엘렌 노르드그렌이 가져갔다. /pps201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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