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이 접속 폭주로 엑스포 티켓 예매가 잠시 중단됐다면서, 곧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MBC의 한 관계자는 4일 오후 OSEN에 “해당 사이트에 최대 동시 접속자수를 20만 명 정도로 예상했는데 그 이상 접속을 한 듯 보인다”라면서 “현재 서버가 다운돼서 예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현재 서버 복구 중이고, 곧 예매가 다시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무한도전’은 이날 정오부터 엑스포 사전 예매를 진행했는데, 지마켓이 접속 폭주로 예매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현재 지마켓 고객 서비스 센터는 관련 문의로 인해 통화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MBC의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일부 회차는 매진됐고, 일부 회차는 예매가 다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한도전’ 엑스포는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전 예매한 시간에 방문해야 한다.
‘무한도전’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A홀에서 엑스포를 개최한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그동안 달력 판매 수익금을 모두 기부해왔던 이 프로그램은 이번에도 수익금을 기부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간다. 관람료는 1000원이다.
엑스포는 '무한도전'의 시초인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현재의 ‘무한도전’까지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는데, '무한도전'이 했던 ‘전철 대 인간의 달리기 시합’, ‘조정’, ‘명수는 12살’, 그리고 ‘쉼표’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2015년 '무한도전'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사진전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