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아이들이 크면 도서관에 자주 갈 것"이라며 독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영애는 4일 오후 방송된 MBC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에서 독서를 하는 이유에 대해 "사고의 폭을 넓혀준다. 넓혀줄 뿐 아니라 깊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를 생각하는 게 아니라 책을 통해 열 개, 스무 개를 생각할 수 있어서 나 같은 연기자도 독서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어떤 연기를 할 때 다른 사람의 연기를 보는 것 보다, 그와 비슷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거나, 독서를 통해 상상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육아에 대해서는 "아이 엄마들은 다 똑같다. 자주 읽어주려고, 다양한 책을 읽어주려고 노력한다. 아이들이 크면 자주 도서관에 가서 도서관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같이 안에서 놀 수도 있고, 경험을 쌓게 해주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도서관 나눔 프로젝트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은 문화소외지역에 작은 도서관을 새로 짓거나 기존의 도서관의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MBC와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배우 이영애, 채시라, 소설가 김훈,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가 책 나눔에 동참해 뜻 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