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접속 폭주로 중단됐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엑스포 사전 예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마켓은 4일 오후 현재 ‘무한도전’의 엑스포 티켓을 정상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앞서 이날 정오부터 판매를 시작한 지마켓은 예상보다 많은 네티즌이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고, 결국 판매를 일시 중단하며 서버 복구에 나섰다.
당초 엑스포 측은 최대 동시 접속자수를 20만 명으로 보고 티켓 판매를 시작했지만, 훨씬 많은 접속이 몰리면서 서버가 멈추는 상황이 펼쳐졌다. 국민 예능프로그램으로 불리는 ‘무한도전’의 인기가 또 다시 증명된 셈이다.
MBC 예능마케팅부 담당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충분한 접속자 처리를 위해 서버를 준비하였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동시접속으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현재 G마켓과의 실시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매가 원활해지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잠시 후 시스템이 원활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무한도전 엑스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하와 광희가 기획한 프로젝트로, '무한도전' 10주년을 기념하여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의 취지가 담긴 아이템이다.
'무한도전 엑스포'는 무한도전의 시초인 무모한 도전부터 현재 무한도전까지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며, 무한도전이 했던 전철 대 인간 달리기, 조정, 명수는 12살, 쉼표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2015년 무한도전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사진전도 마련되어있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일산킨텍스 제1전시장 2A홀에서 진행된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