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길바닥 누비는 강호동 주특기에 거는 기대 [아는형님 첫방①]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12.05 07: 02

강호동이 본격적으로 길바닥을 굴러다니는 주특기를 꺼낸다. 바로 새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JTBC ‘아는 형님’을 이끄는 것. 
강호동의 새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이 5일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이 프로그램은 강호동과 이수근, 서장훈, 김영철, 김희철, 민경훈, 황치열, 김세황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 강호동의 대표작인 ‘황금어장-무릎팍도사’를 기획한 여운혁 CP가 새롭게 내놓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구성이다. 여운혁 CP가 말한 대로 시청자가 시키면 다한다. 특별한 틀이 없이 출연진은 시청자가 바라는 대로 길바닥을 누비거나, 스튜디오에서 게임을 한다. 그야말로 정해진 것이 없어 재밌는 돌발 상황이 예상되는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은 ‘1박 2일’로 길바닥을 돌아다니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방송인. 토크쇼에도 강하지만 그의 장기이자 특기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최근 네이버를 통해 공개됐던 중국 여행기 ‘신서유기’가 큰 사랑을 받은 것도 강호동의 주특기가 잘 살아났던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이번 ‘아는 형님’이 만들어가는 예측불가 돌발 재미가 기대가 되는 것도 강호동이 가진 밝고 긍정적인 웃음 때문. 더욱이 그와 호흡을 맞추는 이들 상당수가 친분이 두텁거나 요즘 대세로 꼽힌다는 점에서 만들어가는 웃음 장치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호동은 시청률 3%가 넘으면 샅바만 입은 채 방송에 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가 씨름 선수 은퇴 후 처음으로 샅바만 입은 채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5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의 결과물을 보면 알 수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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