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조승우 "'내부자들', 이렇게 흥행할 줄 몰랐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2.04 19: 39

배우 이병헌과 조승우가 '내부자들'의 흥행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병헌과 조승우는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7층 로비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우민호 감독)의 흥행 쇼케이스 오픈 토크에서 O,X퀴즈를 풀던 중 '이렇게까지 잘될 줄 몰랐다'는 항목에 모두 엑스(X)를 꼽았다.

조승우는 "이렇게까지 흥행할 줄 몰랐다. 사실. '타짜'이후로 9년 만에 처음 흥행작이다. 그래서 그 감이 다 떨어졌는지, 이게 작품성을 떠나 이렇게 자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또 이병헌은 "영화를 작업하면 객관성을 잃어버려서 감이 떨어져서 새롭게 보이지 않는다. 그런 측면이 작용한 것 같다. 이게 흥행이 될까 부정적인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극 중 정치 깡패 안상구 역을 맡았고, 조승우는 족보가 없어 번번이 승진에 실패하는 검사 우장훈 역을 맡았다.
한편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개봉 14일 째인 지난 2일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