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이 끝내 돔을 낚는데는 실패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2'에서는 지난회 문어에 이어 이번엔 나머지 삼대장 참돔과 돌돔을 낚기 위해 오전, 오후 모두 낚시를 떠난 유해진의 열정 넘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전에 실패한 고랫여 갯바위 낚시와 달리, 오후 낚시에서는 큰 노래미를 3회 연달아 낚으며 손맛을 확실하게 느꼈다. 특히 3번째 노래미는 무려 46cm 길이의 대왕노래미. 이후에도 열기를 낚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끝내 참돔과 돌돔 낚시에는 실패했다. 본래대로라면 하루의 시간이 더 남았었지만, 자막에는 이게 끝내 유해진의 마지막 낚시였다는 사실을 전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기상 악화가 예고돼 예정보다 하루 먼저 섬을 떠나기로 결정한 것.
이후 차승원은 노래미를 낚아온 유해진에게 사전에 준비한 '돌돔 환영파티'를 열며 하루종일 고생한 유해진에게 고마움을 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gato@osen.co.kr
[사진] '삼시세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