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김수미와 송해, 그리고 조영남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더 훈훈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는 김수미가 박명수, 잭슨과 함께 김장을 해서 동료들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나눈 만큼 고생은 잊히고, 보람은 두 배가 됐다.
김수민는 보이그룹 갓세븐 멤버 잭슨, 매니저 박명수와 함께 김장에 돌입했다. 직접 장을 보고 하나 하나 재료를 손질하고 신경 써서 정성껏 김치를 만들었다. 잭슨과 박명수는 끝없이 밀려드는 배추에 당황했지만, 김수미와 함께 김장을 끝냈다.
유독 많은 양의 김치를 만든 김수미는 동료들과 나눔의 정을 실천했다. '독거노인'이라면서 조영남의 촬영장을 직접 찾아가 김치를 선물했다. 또 조영남의 일이 끝나길 기다려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 중인 송해의 헌정 공연에 가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거친 이미지와 달리 누구보다 정성스럽고 세심하게 주위 사람들을 챙겼다.
송해의 공연장을 찾은 김수미는 이번에도 직접 만든 김치를 선물했다. 송해는 조영남과 김수미, 박명수가 공연장을 찾아오자 기뻐하며 반겼다. 조우종까지 다섯 사람은 대기실에서 다과를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조영남과 김수미, 박명수는 송해를 위한 깜짝 몰래카메라도 준비했다. 스케줄 때문에 공연을 볼 수 없다고 말했지만 몰래 공연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 세 사람은 송해 몰래 기습적으로 무대에 올랐고, 송해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큰절을 올려 감동을 더했다. 멤버들의 마음 씀씀이가 더욱 예쁘고 감동적으로 이뤄진 깜짝 이벤트였다.
또 이날 조영남과 이경규는 후배 개그우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국주와 안영미, 오나미를 위해 이경규표 신개념 수제 피자를 만드는 등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자아 성찰 리얼리티로, 조영남·이경규, 김수미·박명수, 송해·조우종이 출연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