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현철이 모차르트 덕후로 깜짝 등장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에서는 덕후들의 네 번째 정기모임이 그려진 가운데 모차르트 덕후 성정성 씨가 출연했다.
이날 김현철은 모차르트 닮은꼴이라는 소개를 받고 깜짝 등장했다. 그는 “지휘하는 개그는 익숙한데 언제부터 좋아했냐”라는 질문에 “영화 ‘아마데우스’를 1985년에 본 이후로 30년 동안 모차르트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해 왔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스튜디오에 자리한 이들은 그의 말을 좀처럼 믿지 못했고, 김현철은 “오래 전부터 좋아했었는데 클래식을 좋아한다고 얘기할 기회가 없었다. 얘기하면 편집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랐을 뿐이다”라고 덧붙이며 음악가들을 정리해 놓은 클래식 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 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능력자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