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차승원, 해산물 뷔페 개점…'아듀'[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2.04 23: 18

 '차줌마' 차승원이 '설마'했던 해산물 뷔페를 완성했다. 만재도의 첫 씨푸드 뷔페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2'에서는 만재도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보내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그리고 고정같은 게스트 윤계상의 모습이 오밀조밀하게 그려졌다.
특히 예정보다 하루 먼저 만재도를 떠나게 된다는 사실을 제작진에게 듣고 못내 아쉬워했던 이들은 "내일 메뉴는 해산물 뷔페"라는 나영석 PD의 말에 고민에 휩싸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1에서 빵과 피자, 회전초밥까지 만들어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던 차승원은 이번에도 나 PD의 예능적인 요구를 한편의 다큐멘터리로 완성했다.
10개의 준비된 커다란 접시. 뷔페 메뉴도 다채로웠다. 차승원은 모든 요리 실력을 발휘하며 요리를 하나하나 완성해갔고, 요리보조 3인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또한 유해진은 시간을 내, '아듀'라는 뷔폐 상호를 완성하기도 했다.
화면에 가득 담긴 메뉴들. 생선까스부터 잡채, 깻잎지, 미역 초무침, 깍두기, 홍합전 등은 모두의 입에 미소를 띄게 만들었다. 이들은 흡사 외국인 리조트에 모인 콘셉트로 재미있는 상황까지 연출하며 행복해했다.
이날 '아듀' 해산물 뷔페 개장 전 이야기는 '참바다씨' 유해진의 낚시 설욕전이었다. 유해진은 전날 잡은 문어의 기쁨도 잠시, 나머지 삼대장인 참돔과 돌돔을 낚기 위해 오전, 오후 모두 낚시를 떠나며 고군분투했다.
오전에 실패한 고랫여 갯바위 낚시와 달리, 오후 낚시에서는 큰 노래미를 3회 연달아 낚으며 손맛을 확실하게 느낀 유해진. 특히 3번째로 건져올린 노래미는 무려 46cm 길이의 대왕노래미였다. 이후에도 열기를 낚고 입을 맞추는 등 낚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끝내 참돔과 돌돔 낚시에는 실패했다. 본래대로라면 하루의 시간이 더 남았었지만, 자막에는 이게 끝내 유해진의 마지막 낚시였다는 사실을 전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기상 악화가 예고돼 예정보다 하루 먼저 섬을 떠나기로 결정한 것.
이후 차승원은 노래미를 낚아온 유해진에게 사전에 준비한 '돌돔 환영파티'를 열며 하루종일 고생한 유해진에게 고마움을 표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들의 만재도 생활은 이것으로 모두 종료됐다. 방송 말미 차회 예고편에서는 다시 서울에서 만난 이들이 펼치는 만재도 뒷이야기가 그려질 예정. 또한 아직 공개되지 않은 요리들도 대거 공개된다.
한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선 어촌에서 어렵게 해보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오는 11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2가 완전히 종료된다. 시즌3 제작 여부는 현재로서는 미정이다. / gato@osen.co.kr
[사진] '삼시세끼'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