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수단으로 콩나물을 키우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국주의 혼자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이국주는 전날 마신 술 때문에 숙취로 고생하다 직접 키우는 콩나물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그는 콩나물을 키우고 있는 이유에 대해 “작년 겨울 정말 바쁜 시기에 일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반겨주는 사람이 없어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볼까 하다가 어렸을 때 엄마가 콩나물을 키웠던 게 생각이 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이국주는 애완 콩나물들을 향해 “문을 열면 반기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입으로 들어가니까 그 친구들한테 미안하긴 한데 계속 두면 썩으니까 어쩔 수 없이 먹는 거다”라며 콩나물을 키우는 재미로 몇 달을 살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