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강호동을 비롯해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황치열, 김세황까지 8명의 형님들이 출연한다. 예능계의 거목 강호동을 비롯해 신·구 예능대세들이 총출동했다.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여운혁 CP는 강호동과 ‘무릎팍 도사’를 통해 스타들의 고민을 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아는형님’에서는 시청자들이 질문과 궁금증을 직접 부딪혀보고 정답을 찾아주는 콘셉트로 강호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가진 다른 멤버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주는지도 중요하다.
‘아는 형님’에서 신선함을 맡고 있는 것은 민경훈과 황치열 그리고 김세황이다. 특히 민경훈은 사전에 방송된 ‘아는형님’ V앱 생방송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다른 형님들의 질투를 사고 있다. 민경훈은 곱상한 외모와 달리 평소 진지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펼친바 있다. 그런 민경훈이 버라이어티 첫 고정출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지 기대를 모은다.
황치열은 당당히 2015년의 대세라고 할 수 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혜성 같이 등장해서 섹시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소탈하지만 남자다운 모습으로 대세로 떠올랐다. 이후에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에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황치열은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모습과 능청스러운 매력을 살려 또 한번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세황도 첫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이다. 김세황은 넥스트의 기타리스트로 김태원과 신대철과 더불어서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힐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졌다. 김세황은 KBS 2TV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탑밴드2’에서 독설로 명성을 떨쳤다. 예능프로그램 첫 출연인 ‘아는 형님’에서도 독설이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근과 김영철 그리고 서장훈은 예능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예능 베테랑들로 강호동을 든든하게 받쳐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수근은 강호동과 KBS 2TV ‘1박2일’부터 웹예능 ‘신서유기’에 이어 ‘아는 형님’까지 함께하며 강호동의 첫 종편도전에 든든한 파트너로 나섰다.
김영철 또한 2015년에 “힘을 내요 슈퍼파월”이라는 유행어와 함께 MBC ‘진짜사나이’에서도 재치와 유머를 보여주며 자타가 공인하는 대세로 떠올랐다. 김영철의 수다스러운 매력과 어떤 누구와 만나도 기죽지 않는 모습을 통해서 신선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장훈은 운동선수 출신으로 큰 키에 어울리지 않는 세심함과 투정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서장훈은 김구라와 호흡을 맞추며 예능의 기초를 닦았고 이후에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아는 형님’에서는 티저 영상에서부터 강호동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프로그램을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김희철은 ‘아는 형님’에서 막내 라인과 큰 형들 사이를 이어주는 중간 역할을 잘해낼것으로 기대된다. 8명이나 되는 멤버들을 이끌고 통솔하는 역할은 강호동이 맡지만 세심하게 소외되는 멤버들을 챙기면서 자신의 분량을 따낼 수 있는 것은 김희철뿐이다.
‘아는 형님’에서 강호동이 가장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것은 맞다. 강호동을 뺀 나머지 7명도 충분히 강호동의 무거운 짐을 나눠서 질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과 7인의 호흡이 어떤 꿀잼을 만들어 낼지 첫 방송이 기대된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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