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첫방 '스타그램', 이런 뷰티 프로그램 원했어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12.05 06: 55

패션이면 패션, 뷰티면 뷰티, 웃음이면 웃음.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어벤져스' 같은 막강한 뷰티 프로그램이 왔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SBS 플러스 '스타그램'은 패션과 뷰티, 웃음까지 뷰티 프로그램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잡으며 보는 이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기존의 뷰티 프로그램이 한 쪽에만 치우쳐 있었다면 '스타그램'은 패션과 뷰티, 스타들의 뷰티 비법, 그리고 메이크업 방법까지 다방면에서 정보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스타그램'은 다운&패딩 트렌드를 소개하며 첫 방송의 시작을 알렸다. 슬림한 롱패딩을 소개,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밴드로 날씬하게 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 팁을 제공했으며 믹스앤매치 스타일로 다운&패딩이지만 여성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스타일링도 소개했다. 프린트 패딩으로 스타일 뿐만 아니라 따뜻한 기능성까지 갖추며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다양한 스타일의 패딩을 살펴볼 수 있도록 인기 브랜드별로 패딩과 다운재킷을 소개, 현장에 모인 20명의 뷰티 '그래머'들의 투표를 통해 대중적으로 인기 많은 스타일의 패딩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올 킬 아우터를 찾아 오더메이드를 하는 코너에서도 자신의 체형에 맞는 아우터를 고르는 비법을 알려줬다.
뷰티 프로그램에서 빼놓을 수 없는 뷰티 팁도 무궁무진하게 제공됐다. 배우 하지원이 첫 주자로 나선 스타들의 뷰티 시크릿에선 멀티 밤과 BB크림을 함께 사용한다는 꿀팁을 얻어갔으며 향기를 잘 사용하는 것도 뷰티의 한 방법일수도 있음을 전했다. 장도연과 스테파니 리의 메이크업 대결은 콘셉트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스타그램'은 뷰티 프로그램이 자칫 놓칠 수 있었던 웃음까지 주며 보는 이들을 만족케 했다. 장도연은 방송 내내 넘치는 예능감으로 '스타그램' 분위기를 달궜다. 그는 "박나래는 나팔바지를 못 입는다. 나팔이 시작되는 부분에서부터 잘라야 한다"고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또한 메이크업 대결에선 내숭 없는 솔직한 메이크업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스타그램'은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 약 1시간 가량 동안 정말 다양한 분야의 팁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 앞으로 '스타그램'만 잘 챙겨본다면 예뻐지는 건 시간 문제가 아닐까.
한편 '스타그램'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해지고 싶은 당신이 주목해야 할 단 하나의 新개념 스타일 버라이어티 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스타그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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