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리쌍의 길이 내년 2월 두 번째 솔로음반을 발매할 계획이다. 오혁과 선우정아, 그리고 에픽하이 등 피처링진도 화려하다.
길은 지난달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한 솔로음반 'R.O.A.D PROJECT #1'을 통해 내년 2월 두 번째 프로젝트를 예고한 바 있다. 이미 오혁과 선우정아, 에픽하이 등 피처링 군단도 프로젝트1과 함께 일찌감치 공개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소속사 리쌍컴퍼니 관계자는 5일 OSEN에 "내년 2월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이번 음반을 통해 이에 대해 암시해 놨다"라면서, "오혁과 에픽하이, 선우정아 이외에 다른 피처링 뮤지션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리쌍컴퍼니 측은 'MAGIC MANSION → EPIK HIGH, V.I.A.G.R.A → 오혁, 선우정아, 냉장고→ ?'라는 설명을 덧붙여 궁금증을 높였다.
길의 첫 솔로음반에는 길의 감성과 감각을 완연하게 드러내며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담았다.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진정성이 느껴지는 삶의 이야기가 담긴 가사들로 겨울 감성에 포근히 자리 잡을 곡들을 담았으며, 길의 매력적인 보이스에 집중할 수 있는 곡들로 채워졌다. 또 묵직하고도 카리스마 있는 길의 보이스에 세심하고도 여린 듯한 반전 감성이 어우러져 그의 곡에 홀리듯 빠져드는 곡들이다.
한편 길이 속한 리쌍은 이달부터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seon@osen.co.kr
[사진]리쌍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