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로버트 로지아가 알츠하이머로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로지아는 지난 4일, 미국 로스앤젤러스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85세다.
이에 그와 33년을 함께 한 아내 오드리는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남편이 세상을 떠날 때 나와 딸 신시아가 그의 곁을 지켰다"며 "로버트 로지아는 훌륭한 남편이자 훌륭한 아빠였다"고 밝혔다.
로버트 로지아는 지난 1986년 흥행작 '스카페이스' 속 프랭크 로페즈 역을 맡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빅'(1988)에서 맥밀란 역을 맡아 대중적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지난 1986년에는 영화 '톱니 바퀴의 칼날'로 오스카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는 등 연기적으로도 인정을 받은 배우다. / trio88@osen.co.kr
[사진] TOPIC=Splash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