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치타, 센언니 아닌 엄마 바보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2.05 09: 53

 래퍼 치타가 '사람이 좋다'에서 평소 볼 수 있었던 강한 모습 말고 어머니에 대해 깊은 애정을 표현하는 딸의 모습을 보여줬다.  
5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치타가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치타는 어머니와 아버지 납골당에 가고 쇼핑도 하고 제주도로 여행도 갔다. 
치타는 성공했다. 과거 MBC '나혼자산다'에서 단칸방에 살았던때와 달리 방이 3개에 화장실도 2개짜리 집으로 이사했다. 뿐만아니라 치타는 혼자 사는 어머니에게 용돈도 드리게 돼고 월세도 스스로 낼 수 있게 돼서 전세가 역전됐다고 말했다. 

치타는 생명의 위기를 극복했다. 치타는 교통사고를 당해 인공뇌사와 2차 뇌수술의 기로에 서있었다.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딸의 꿈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인공뇌사를 선택해 운좋게 아무런 후유증 없이 깨어날 수 있었다. 치타는 "사고 이후에 목소리가 잘 제어되지 않아서 말 하는 것도 힘들었다"며 "노래는 할 수 없었다. 절망스러웠다. 살아난 것에 감사해야되는데"라고 교통 사고 이후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치타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로 된 어머니에 대해 뭐든지 해주고 싶어했다. 이날 방송에서 치타는 어머니에게 옷과 가방을 사드리고 함께 제주도에 여행을 갔다. 제주도에 가서도 어머니와 아버지가 신혼여행에서 함께 한 승마도 하고 방어회도 먹여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치타의 어머니는 "딸이 이렇게나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데 정말 고맙다"고 딸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치타는 어머니에 대해 "어머니를 보면 뭐든 다 해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며 "사먹고 싶은게 있으면 돈 주고 사먹고 입고 싶은 옷이 있으면 돈주고 사서 입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게 그런게 행복이라고 생각한다"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는 파격적인 숏컷에 진한 눈 화장, 2015년 걸크러쉬 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 래퍼 치타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pps2014@osen.co.kr
[사진] '사람이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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