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했던 결과다. 잭 그레인키(32) 영입 경쟁의 승자는 애리조나였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애리조나가 그레인키 영입에 성공, 신체검사만 남겨둔 상태다"고 전했다. 그레인키 계약의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계약기간은 6년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애리조나는 스토브리그 첫 번째 과제였던 선발진 강화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FA시장 선발투수 최대어인 그레인키를 잡으면서 확실한 1선발 에이스를 얻었다. 애리조나는 그레인키 영입에 후발주자인 것으로 보였으나, 다저스 샌프란시스코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애리조나와 계약한 그레인키는 자신의 다섯 번째 팀을 맞이하게 됐다. 2004년 캔자스시티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레인키는 밀워키와 LA 에인절스, 그리고 다저스에서 활약해왔다. 그레인키는 2015시즌 32경기 222⅔이닝을 소화하며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맹활약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364경기 2094⅔이닝 142승 93패 평균자책점 3.35다. 2009시즌에는 16승 8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한편 그레인키는 2013년 6월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이안 케네디의 투구에 맞아 벤치클리어링을 벌인 바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