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유키스 멤버 일라이가 결혼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상황 파악 중"이라는 입장이다.
소속사 NH미디어 관계자는 5일 OSEN에 "상황파악 중"이라며, "전체적인 상황파악 후 공식입장을 낼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일라이에 결혼 사실에 대해서는 "몰랐던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일라이는 이날 오전 SNS에 맞잡은 두 손을 담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결혼과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일라이는 "내 손가락의 반지를 보고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연 후, "우리는 5년간 함께했고, 지난해 6월 5일 혼인신고를 했다. 곧 태어날 아기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 아내는 임신 3개월이고, 내년 여름에 아빠가 된다. 아직 결혼식을 하지 않았는데, 빠른 시일 내에 결혼식을 할 것"이라며, "놀랄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모두 알아야한다고 생각했다. 배신감을 느꼈다면 사과드리고 싶고, 더이상 유키스를 응원하지 않아도 이해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키스는 지난 2008년 미니음반 'New Generation'으로 데뷔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1월 음반 발표 후 국내 활동은 쉬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 일라이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