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에겐 '출구'가 없었다.
서강준은 5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서강준과 첫 아이컨택'에서 처음으로 V앱을 통해 팬들을 만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서강준은 첫 V앱인 만큼 팬들과의 소통에 힘썼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팬들의 글을 하나하나 다 읽어주는가 하면 이름을 불러달라는 팬들의 요청에도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주는 등 '팬 서비스'의 끝을 보여줬다.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답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 속 탐나는 역할이 있냐"는 질문에 "은택 역할이 탐났다. 팬미팅 때도 이야기했는데 은택이가 촬영하면서 보라가 내 옆에 있었는데 은택이가 자기 옆으로 끌고 가더라. 은택이라는 캐릭터가 참 귀엽더라"고 말했다.
또한 영화를 추천해달라는 팬의 부탁에 "최근 '이터널 선샤인'이 재개봉했다. 혼자 가서 영화를 봤는데 너무 재밌다"며 "영화 '노트북'도 꼭 보시길 바란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최근 근황, '치즈 인 더 트랩'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그는 "'치즈 인 더 트랩' 촬영을 하고 있는데 백인호라는 캐릭터는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와는 다르다. 표현도 과격하고 터프하고 그렇지만 마음은 따뜻한 색다른 캐릭터"라며 "큰 기회이자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다정다감함의 끝판왕, 서강준은 이처럼 팬들과의 진심 어린 소통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고 앞으로 V앱을 통해서 이와 같은 매력을 자주 발산할 예정.
먹방은 물론 고민 상담, 촬영장을 공개해달라 등 팬들의 요청을 꼭 간직했다가 활용하겠다는 말을 한 만큼 어떤 팬서비스로 팬들을 만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서강준은 오는 2016년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V앱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