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측 "일라이 혼인, 작년에 알았다…발표시점 논의"[공식입장]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2.05 14: 13

아이돌 그룹 유키스 측이 멤버 일라이의 결혼에 대해 "지난해 10월에 혼인사실을 알았고, 올해 10월 배우자의 임신사실을 알았다"며 "발표 시점을 논의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nhemg는 5일 "일라이가 현 배우자와 11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5년간 교제해왔다. 배우자는 한때 모델로 활동을 했으며 현 프로필상 나이는 잘못 기재돼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현 배우자가 현재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 위해 오랜 시간 활동했던 모델 생활도 그만둔 상태임을 덧붙였다.
이어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5일 혼인신고를 했고 지난해 10월경 일라이의 직접 고백을 통해 사실을 확인했다"며 "회사는 한편으로 당황스러웠으나 이 사실을 인정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일라이가 그룹에 속해있어 다른 멤버들과 회사에 피해가 갈까봐 혼인신고 후 제대로 된 결혼식 조차 올리지 않았으며 혼인신고 사실의 발표시기를 논의 중에 있었다"며 "올해 11월 초 배우자의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회사 측에 알려와 이 사실의 공개 시점을 적극 논의 중에 있었다"고 전했다.
일라이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대해서는 "일라이가 배우자의 권리와 늘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다녀야 했던 상황에 아이와 배우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자 용기를 내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것으로 이를 회사측에 알려왔다"며 "갑작스런 발표에 회사와 멤버들에 피해를 준 것 같아 죄송하다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유키스의 멤버 일라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적으로 배우자와의 혼인신고 사실과 배우자의 10주 임신 사실을 깜짝 발표해 이목을 집중케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어린 나이와 아이돌이라는 신분 때문에 가정을 꾸린 것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한 아이의 아빠로서의 책임감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니 악성 댓글 및 SNS를 통한 마녀사냥은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라도 자제해주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일라이의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어떤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출연을 확정한 드라마, 한중 합작영화 촬영 및 해외스케줄 등도 기존대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유키스의 활동 역시 변동 없이 일본 프로모션 및 22~24일 팬미팅을 진행하며, 일라이는 TV조선 드라마 '오직 하나뿐인 그대'의 촬영 등 해외 스케줄을 위해 11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 gato@osen.co.kr
[사진] 일라이 인스타그램,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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