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멤버들의 불만 사항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무한도전' 측은 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무한도전' 멤버들이 촬영장에서 느꼈던 불만 사항을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멤버들이 직접 적은 불만 사항을 공개했다.
"없습니다"라고 적힌 불만과 다르게 다음 불만 사항에는 빼곡하게 불만이 적혀 있어 시선을 모은다.
누가 적었는지 공개되지 않은 이 불만사항에서 이 멤버는 "오늘 뭐 할지 구성대본을 재석이한테 항상 먼저 줘요. 마이크도 재석이는 윗선이 채워주고 저는 막내가 채워줘요. 개인 촬영 나가면 재석이한텐 항상 태호랑 언주가 붙어요"라고 적었다.
또 "'무한도전' 촬영장 이랬으면 좋겠다"라는 질문에 어떤 멤버는 "제가 느낀 점은 연기자의 힘을 실어줄 방청객분들이 필요합니다"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무한도전' 제작진과 스태프 중 본인을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에는 "TEO. 그 사람한테 물어봐요! 알거에요"라고 적혀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다른 멤버들과 차별받고 있다, 대우가 다르다고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적인 방향이나 흐름을 특정인 한 명과 의논하며 위급한 상황에서도 (방송이 잘 안풀릴 때) 특정인 한 명과만 상의해 열등감을 느끼게 한다"고 적혀 있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한편 '무한도전'은 5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