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경리 뿐만 아니라 많은 이를 불편하게 만들었던 한 대학교의 불편한 '포스터 논란'과 관련된 패러디는 tvN 'SNL코리아6'에서 없다.
'SNL코리아6' 측은 5일 OSEN에 "경리의 '포스터 논란'에 대한 패러디는 없다"고 못을 박고 "경리가 스페셜 MC로 김일중과 호흡을 맞추는 '위켄드 와이' 코너를 통해 논란에 대한 언급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군산대학교의 한 학생이 지난 9월 23일 학교 축제 주점 홍보용 음란물 게시물에 경리의 사진을 활용해 논란이 일었던 것에 대한 언급인 셈.
당시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은 해당 학생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고, 학교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재방 방지를 약속했다. 이후 경리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이같은 학교 측과 당사자의 노력에 결국 고소취하를 결정했다.
최근 경리가 5일 방송되는 'SNL코리아6'에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큰 이슈가 됐던 '대학 포스터 논란'의 패러디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졌던 상황.
결국 'SNL코리아6' 측은 오랜 고민 끝에 이같은 문제를 패러디를 통한 희화화는 옳지 않다고 판단, 뉴스 형식의 코너 '글로벌 위켄드 와이'를 통해 언급함으로써 잘못된 부분을 일침하는 쪽을 택했다.
한편, 경리와 함께 이날 'SNL코리아6' 게스트로 출연하는 나인뮤지스의 또 다른 멤버 이유애린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패러디한 콩트에 출연해 섹시한 매력을 뽐낸다. 호스트는 FT아일랜드 이홍기이며, 5일 오후 9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 gat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