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의 김구라가 아버지의 루게릭병 투병 사실을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아버지가 5년째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고민 의뢰남이 출연했다.
김구라는 루게릭병을 앓고있는 의뢰남의 아버지를 보고 아버지를 떠올렸다. 김구라는 "저희 아버지도 9년동안 루게릭병을 앓다가 돌아가셨다"며 "아버지는 너무 일이 안풀려서 저를 걱정을 많이했다. 돌아가시기 전에 1-2년전에 조금씩 풀렸다. 저는 먹고사느라 바빠서 형이 아버지의 모든 간병을 맡았다. 한번도 가래를 빼준적도 없다"고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