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고1 복서 母 "남편과 이혼한지 7년"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2.05 21: 46

 '동상이몽'의 고민을 의뢰한 아들의 어머니가 이혼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국가대표에 대한 부담을 주는 것이 고민인 고1 복서 이희섭 군이 출연했다.
이희섭군의 어머니는 "발병하기 전인 7년전에 이혼을 했다"며 "이 사실은 아이들은 모른다. 아이들이 알면 가슴이 아파할까봐 사실을 감췄다"고 말했다. 이에 희섭군도 "방금 들어서 알았다"며 가슴아파했다. 

이어 어머니는 "7년전에는 희섭군의 아버지가 평범한 결혼생활을 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이혼을 하게 됐고 연락이 없다가 루게릭병이 발병하고 난뒤에 자신에게 연락하고 결국 돌아왔다"라고 가슴 아픈 사연을 밝혔다. 이어 어머니는 "낫는 것도 안바라고 죽는 것도 바라지 않고 지금 이대로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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