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신지가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의 말에 눈물을 보였다.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4'에는 코요태 멤버 신지가 열 번째 원조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모창능력자로 참가한 한 팬은 신지의 힘든 시절을 걱정하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신지는 눈물을 보였다.
신지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 팬들이 별로 없다고 생각해서, 이런 이미지로만 알고 계신줄 알았다. 좋은 댓글도 많은데 내 눈에 악성 댓글밖에 안 보였다. 무대 울렁증이 생겼을 때도 너무 겁이 났다"라며 "노래가 너무 좋아서 가수가 됐는데, 노래할 때 떠는 내 모습이 너무 싫어서 '그만해야 하나?'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신지는 지난 1998년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로 데뷔해 '순정', '실연', '만남', '파란', '했던 말 또 하고', '비상', '미련', '빙고'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최근에는 혼성그룹 쿨과 함께 쿨요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