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가 헨리와 함께 잠재된 본능을 과시하는 댄스 머신으로 등극했다.
신민아는 오는 7일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제작 몽작소/이하 ‘오마비’) 7회분에서 헨리와 ‘줌바댄스’를 선보이며 열정적인 댄스 머신으로 변신한 장면을 선보인다.
극중 TV를 보며 춤을 따라하던 지웅(헨리 분)이 주은(신민아 분)에게 댄스를 권하며 ‘한밤중 댄스파티’를 벌이는 장면. 요절복통 댄스를 펼쳐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신민아가 헨리와 ‘봉인해체 댄스 본능’을 표출한 장면은 지난 2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오마비’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신민아와 헨리는 약 1시간 동안 소지섭의 집 거실에 놓인 대형 TV 앞에서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격한 몸동작과 흥에 겨운 손짓, 발짓을 선보이며 환상적인 댄스 실력을 선보였던 상황. TV화면에 나오는 장면에 몰두, 심취한 채 열정적인 춤 동작을 보이는 두 사람으로 인해 촬영 현장의 열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댄스 삼매경’ 장면은 댄스에 일가견이 있는 아이돌 출신 헨리가 현장에서 바로 안무를 만들어 감독에게 제안하면서 탄생했다. 신민아 역시 리허설을 통해 헨리의 디렉션을 받으며 그동안 숨겨뒀던 비장의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던 터. 두 사람은 처음 맞춰보는 댄스장면을 NG없이 한 번에 소화해 내며 상큼 발랄한 ‘댄스콤비’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현장스태프들은 “이건 ‘오마비’ 명장면 탄생이야. 돈 주고도 구경 못해!”라며 두 사람의 열정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다음 촬영을 대기하며 현장에 머물렀던 소지섭과 성훈은 신민아와 헨리의 댄스 삼매경에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박장대소를 터트렸다. 또한 촬영장 곳곳에서도 스태프들의 웃음이 터져 나왔던 상태. 하지만 신민아와 헨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더 능청스럽게 오버하는 춤동작을 펼쳐냈다. 현장을 지켜본 소지섭은 두 배우의 열의 가득한 댄스 실력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박수를 보냈다.
제작사 측은 “잠재된 끼를 과시하는 신민아와 현란한 스탭을 구사하는 헨리의 찰떡 호흡이 또 하나의 ‘오마비’ 명장면 탄생을 예고했다”며 “두 배우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이 더욱 후끈 달아오를 것 같다”고 전했다./jykwon@osen.co.kr
[사진]몽작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