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의 창조자 조지 루카스 감독과 '스타워즈' 시리즈의 인연이 계속되고 있다. J.J에이브럼스 감독이 연출한 최신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개봉 전 가장 먼저 본 것.
5일 할리우드 리포터(미국시각)에 따르면 조지 루카스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손을 뗐음에도,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와 함께 개봉 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가장 먼저 관람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보고 난 그는 이를 정말 좋아했으며 미국 LA와 영국 런던에서 이번달 개최될 프리미어 행사에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지 루카스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손을 뗀 이유에 대해 "궁극적으로 디즈니는 팬들을 위해 뭔가를 만들어주길 원하고 그렇게 스토리를 생각한다"며 "사람들은 사실 '스타워즈'가 가족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란 것을 생각하지 못한다. 영화는 우주선에 대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디즈니는 그 이야기를 사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그렇게 이야기를 밀어붙였다. 그래서 난 내 갈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도 조지 루카스는 '스타워즈'의 속편에 대해 "단지 우주선을 보여주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루크 스카이 워커의 이야기를 넘어선 디즈니의 '스타워즈' 세계관 확대를 보는 창조자의 입장이다.
한편 '스타워즈' 시리즈 7편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내달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추후 2편의 '스타워즈' 시리즈가 제작될 예정이다. /eujenej@osen.co.kr
[사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