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원로 배우 로버트 로지아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5일(영국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온 로버트 로지아는 지난 4일(미국시각) 미국 LA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로버트 로지아는 영화 '톱니바퀴의 칼날'(1988)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으며 '앨러리 퀸'부터, '찰리스 앤젤', '하와이 파이브-0' 등 다양한 TV 시리즈에 출연해 명품 조연 배우로 활약했다.
영화 '빅'에서 톰 행크스와 함께 춤을 췄던 장면으로도 유명한 그는 갱스터 같이 어두운 캐릭터뿐 아니라 코미디에도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빅'에서는 장난감 회사의 사장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eujenej@osen.co.kr
[사진] '빅' 스틸 컷